춘장대 해수욕장 무료 차박 장소 후기

겨울이 한층 가까워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겨울이 오기 전에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향했던 춘장대 해수욕장 무료 차박 장소를 소개해드리고 관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차박으로 해수욕장을 찾으실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춘장대-차박지

 

 

 

 

 

 춘장대 해수욕장 위치

 

| 춘장대 해수욕장 위치

 

먼저 춘장대 해수욕장이 어디에 있는지, 또 주변 경관은 어떤지를 소개해 드리는 게 순서가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호남고속도로로 옮겨 타서 논산과 강경을 거쳐 서천에 들어가면 갈 수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근처에 있는 유명 해수욕장인 대천 못지않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징이라고 하면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완만한 해수 경계면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물이 빠지면 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펼쳐져 있는 것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해수욕장의 해변과 수평으로 평행하게 소나무 밭이 펼쳐져 있다는 것인데요. 해송 때문에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많은 나무 그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바다는 좋지만 햇볕은 조금 피하고 싶으신 분들께 딱 좋은 해변 관광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춘장대 무료 차박지 가능한 곳

 

| 춘장대 해수욕장 무료 차박 가능한 곳

 

해송(바닷가에 있는 소나무)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그늘을 제공해주고는 있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개인의 사유지로 차박이 유행을 하면서 현재는 그곳을 모두 돈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떨어져서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데 해송 군락지에서 차박이나 캠핑을 하려고 하면, 돈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카페 같은 곳에 있을 때처럼 따닥따닥 붙어서 모여있을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춘장대 해수욕장 무료 차박 가능한 곳 정보인데요. ^^ 여기서부터 집중해주시면 되겠죠?!

 

▶ 춘장대 해수욕장 무료 차박 가능한 곳.

춘장대 해수욕장의 해송 밑은 유료이지만,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사실 해송 유료 차박지에서 1차선 도로 하나 건너면 됩니다.) 무료 주차장이 무료 차박이 가능한 곳입니다.

 

물론 요새는 차박을 어디 가든 금지해놓기 때문에 그곳에도 차박이 안된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속 같은 건 없고, 아무 제약 없이 차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장소에서는 50미터 앞에 공중 화장실과 설거지와 식재료를 씻을 수 있는 공동 개수대도 이용할 수 있으니 더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도로 찍어드리는 게 이해하기 쉽겠죠? 저는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검정색-체크포인트-차박지

 

 

 

 

 춘장대 해수욕장 해볼 만한 것

 

| 춘장대 해수욕장 차 박하며 해볼 만한 것

 

그럼 마지막으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하면서 해볼 만한 것을 추천드려 보며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일단, 첫째는 역시 조개 캐기 체험입니다. 가끔 바다에 가보면 오히려 조개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긴 하지만, 우리 지구 상의 조개는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있답니다.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개체도 많고 풍족하답니다. 오죽하면 해변의 모래를 조개가 깨져서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까요.

 

어쨌든 추천드리는 첫 번째 해볼 만한 것은 조개잡이입니다. 준비물은 발을 보호해줄 신발 (물 들어가도 되는 것으로)이나 장화 그리고 삼발이 호미나 그냥 밭 작업할 때 쓰는 호미 정도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추천드릴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해볼 만한 것은 낙지 잡이입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에 드러 서면 왼쪽 끝에 등대가 3개가 보이고 그쪽에 보면 바위 지대가 형성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물이 빠지면 그곳에서 바위 밑을 들쳐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위 밑에 바다 개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꽤 큰 게를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낙지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해루질은 낮보다는 밤 시간에 렌턴을 머리에 차고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손으로 잡는 것이 불편할 수 있고, 또 바위들이 날카로워 단면에 손을 벨 우려가 있으니 고기 구울 때 사용하는 긴 쇠로 된 집게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춘장대 해수욕장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면서 차박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와 춘장대에서 해볼 만한 것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그 외에 춘장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수산시장도 위치하고 있으니 내비게이션 켜시고 한번 찾아보시고 그곳에서 횟감을 사 오셔서 소주 한잔에 회 한 접시 하는 것도 같이 추천드려보겠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이번 주말에 한번 다녀오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