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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제주도 차박 제주도 일주를 위한 정보

by quuick 2021. 5. 4.

스타렉스로 제주도 차박을 위해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약 25일간의 제주도 일주를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 경기도 자택에서 목포항까지 3시간 30분이 넘게 걸려 오랜 시간 동안 운전해서 목포항 인근에 4월 6일에 도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자는 그랜드 스타렉스 4WD를 개조한 스타렉스 캠핑카를 가지고 있고 무시동 히터와 전기장판이 구비된 캠핑카이기 때문에 추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1. 제주도 일주를 위한 캠핑카 사양

    기술적인 자세한 사양은 기술해도 잘 모르실 수 있으므로 생략하고 간단한 차량 사양 정보 정리합니다.

     

    - 무시동히터 탑재 (차량의 연료인 경유를 에너지원으로 하고 차량의 시동을 걸지 않고 원하는 시간만큼 또 원하는 온도대까지 히터를 가동하는 게 가능합니다. 물론 매연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면 생명에 위험하므로 히터를 가동했을 때의 연기는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량 내부순환 버튼을 누른 상태로 시동을 꺼서 사용합니다.)

     

    - DC 전기장판 사용

    저는 4월초에 제주도 일주를 했지만 4월이라서 제주도는 매우 춥습니다. 남쪽이라고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실제 제주도는 3 다도라고 불리는 만큼 바람이 많고 세게 붑니다. 그리고 제가 일주를 한쪽이 제주도의 중심인 한라산 쪽이 아니고 해안도로를 끼고돌았기 때문에 바람은 더 세게 불었습니다. 집안에 있는 것 같은 온기를 느끼기 위해 또 취침을 할 때 냉기가 차 바닥에서 올라오지 않도록 전기장판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제 캠핑카에는 태양광과 차량의 엔진으로부터 충전되는 인산천 배터리가 장착돼 있었기 때문에 전기장판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 기타 필요

    캠핑카로 제주도를 일주하다보면 맛있는 지역 음식들을 많이 사 먹고 회도 저렴하니 많이 먹어볼 수 있지만 모든 끼니를 사 먹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음식을 해 먹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버너와 쌀, 압력밥솥(전기 말고 가스레인지로 하는 방식)은 필수입니다. 그 외 생수와 밑반찬은 필요할 때마다 어디 가나 있는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해 구매해서 먹었고 차량 내부에 탑재돼 있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물론 취사로 인해 나오는 설거지 거리는 그때그때 캠핑카 내부의 수전을 이용해 하거나 차박지 근처에 물이 나오는 화장실이나 개수대를 이용했습니다. 캠핑을 하다 보니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은 화장실의 세면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그 설거지 뒤처리를 하지 않고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쓰고 가면 끝이라는 식의 그런 행동은 분명 지탄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2. 제주도 일주를 위한 사전 정보 준비

    제주도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차박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정보 탐색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때그때 여행을 하며 정보를 찾고 차박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검색하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고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제주도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차박지를 구글링을 통해서 검색하고 정보를 준비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차박지의 필수 조건은 화장실이 근처에 있을 것과 차를 대고 차박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을 것입니다.

     

    제주도는 어디에 가나 차만 받치면 아름다운 풍광과 경치를 제공하므로 사실 차만 세울수 있으면 어디 가나 차박지가 될 수 있으나 화장실이 근처에 없으면 곤란한 경우가 생기게 되니 화장실이 있는 곳 근처의 차박지가 좋습니다. (대형 캠핑카는 화장실도 구비하고 있으니 문제없을 수 있습니다.)

     

    3. 구글 지도와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를 적극 활용할 것

    여행에가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떻게 보면 지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거의 아날로그 지도보다 현재의 디지털 지도가 좋은 점은 정보의 확장성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곳에 꼭 가보지 않아도 그곳의 정보와 사진, 지리적인 위치와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구글 지도

    안 가본 것의 여행정보를 요약하고 사전에 조사한 차박지 정보 등을 표시할 때 매우 좋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지도는 기본 앱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게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검색에 원하는 식당이나 차박지, 관광지 이름 등으로 검색하면 위도 경도가 표시되며 해당 위치가 플로팅 됩니다. 그곳에 깃발을 꽂거나 표시자를 둬 관련 정보를 적어두면 됩니다.

     

    -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 어플리케이션의 특장점은 화장실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데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시킨 뒤에 GPS로 현재 위치를 잡고 표시되는 지도상에서 화장실을 검색해주면 근처의 화장실 정보가 모두 지도 상에 표시됩니다. 차박지를 정할 때 아주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다음 지도

    구글 지도와 네이버 지도보다 정보는 다소 약하지만 로드뷰 부분에서 아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지도 앱에서 로드뷰와 비슷한 기능을 사용해 해당 지역에 가보지 않고서도 해당 지역의 지점이 어떻게 생겼는지 또 풍경이 어떻게 도로 상태가 어떤지 등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다음 로드뷰다 빠르게 로드뷰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좋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는 다음 로드뷰를 가봤지만 기억나지 않는 상호명이나 전화번호 등을 찾을 때 사용하곤 합니다.)

     

     

    어쨌든 약 25일간의 제주도 캠핑카 일주를 마치고 집에 어제 돌아와서 이런 저런 내용을 적어봅니다. 시간이 나면 제주도의 차박지 소개와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멋지고 예쁜 풍광을 가지고 있는 지점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편에 진짜 숨은 정보 등을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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